한국의 첫 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 주식: 쎄트렉아이
우리나라가 쏘아올린 군사 정찰위성이 우주궤도에 안착했고,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는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탑재되어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3시 19분,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78분만에 해외 지상국과 처음으로 교신에 성공하면서 이번 발사는 성공으로 확인됐다.
정찰위성 1호기는 앞으로 4~6개월 정도의 운용시험평가를 거쳐서 내년 상반기에 전력화된다.
정찰위성 1호기는 고도 400~600km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이다. 전자광학(EO)과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하고 있고, 하루 수 차례 특정 지점을 방문해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촬영 영상의 해상도가 0.3m 급으로 지상의 30c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참고로 북한은 3m 급이다.
우리나라 정찰위성의 성능은 세계 5위 안쪽에 드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앞으로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4기의 정찰위성을 더 쏘아올려서 총 5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나머지 위성들도 이번처럼 모두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된다. 팰컨9은 재활용할 수 있어 발사 비용이 적게 들고 발사 성공률도 높다.
<주식 공부>
* 국내 정찰(관측)위성 밸류체인
- 한화시스템 : 초소형 위성본체, 위성탑재체(EO, IR, SAR), 위성안테나
- 쎄트렉아이 : 소형 위성본체, 위성탑재체(EO), 지상관제
- 한국항공우주 : 중대형 위성본체
- LIG넥스원 : 위성탑재체(EO, IR, SAR)
- AP위성 : 소형 위성본체, 위성용 SoC, 탑재체용 데이터링크
- 루미르(비상장) : 초소형 위성본체, 위성 탑재체(SAR)
* 이번 정찰위성 1호기의 최대 수혜주는 '지상국시스템'으로 판단하여 '쎄트렉아이'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