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정말 중요한 경제지표! (ISM/PMI/GDP/수출입통계)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성과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주식시장이기 때문에, 경제지표는 중요하다.
경제지표는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않는다. 대부분 이미 주가가 훑고 지나간 과거에 대한 확인이고 설명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미래를 반영하는데, 경제지표는 지나온 과거에 대한 설명이다. 하지만 과거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현재 세상을 잘 이야기 해주는 것이 바로 경제지표다.
1 | GDP (국내총생산)
경제활동에 가장 종합적인 지표.
한 나라의 모든 경제 주체들이 일정 기간동안 노동과 자본을 투입해 산출한 재화와 용역의 총 가치를 의미.
가장 종합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결국 주가지수는 GDP의 동향에 수렴한다고 알려져 있다.
GDP가 발표되면 증권사 GDP 보고서를 참고하면 된다. 주식시장과 결국 일치하는 방향이 GDP 동향이지만 가장 전형적인 후행지표이기 때문이다. 확인 정도면 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국가라서 우리나라 GDP 뿐 아니라 미국, 중국의 GDP도 확인해야 한다.
2 | 수출입 통계
매월 말 수출입 동향이 발표되고 매월 20일경에 잠정치가 발표된다.
우리는 수출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라서 대부분 기업들은 수출 실적이 중요하다.
수출입 동향은 말 그대로 그 월의 수입과 수출에 관한 종합적인 통계 자료.
수출과 수입의 경우 산업별로 수출입 통계가 발표돼 보다 미시적인 통계를 제시해 준다.
매월 영업일수와 수출입 통관일수의 변화가 있다. 그래서 일 평균 금액을 조정한 통계치가 보다 의미가 있고, 계절성이 있기 때문에 전월비(MoM)보다는 전년비(YoY)가 중요하다.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수출입 현황, 물류통계 등 관세청 무역통계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
tradedata.go.kr
K-stat 무역통계 - 한국무역협회 (kita.net)
K-stat 무역통계 - 한국무역협회
K-Stat, 한국무역협회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무역통계 서비스로, 한국무역통계, 해외무역통계, 세계통계 등 61개국 관련한 무역통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tat.kita.net
한국무역통계 정보포털 TRASS 메인 (bandtrass.or.kr)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주요 수출입 품목의 HS code를 조회하고 싶다면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운영하는 <Trass>에 있는 "HS Code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추가 가능하다.
어떤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특정 품목을 수출한다고 했을 때, 그 지역의 그 공장에서만 그 품목을 수출한다고 가정하면 충분히 유추가 가능한 방식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섹터와 개별 기업들의 실적 추정을 할 때 이런 방법을 활용하는 걸로 전해진다.
* 경제지표는 사실 모든 걸 직접 찾아다닐 필요는 없다 증권사 이코노미스트가 잘 정리해주는 자료만 갖고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다 수출입 동향 역시 주식시장에 대한 선행성이 강한 경제지표는 아니다 이후에 발표되는 기업 실적에 대한 대략적인 예측이 가능하게 하는 경제 지표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이번 수출입 동향에서 가전부문의 수출실적이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개선됐다고 발표 되면 이번 분기 국내 가전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국내 증시의 주도주가 조선업이나 건설업과 같은 수주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이 되면 수출입 통계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수주산업의 경우 주가가 수주 시점에 반응을 하는데 수주 시점과 실제 매출 인식 시점이 큰 시차를 갖기 때문이다.
3| ISM 제조업지수 / 비제조업지수 (PMI제조업/서비스업 지수)
경제지표는 대부분 후행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서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데, 선행성을 갖고 있는 지표가 있다.
바로 ISM지수와 PMI 지수다. 각 기업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지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지수라고 할 수 있고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ISM 지수와 PMI지수 차이는 조사 기관의 차이다. 미국은 ISM이라는 기관에서, 나머지 국가는 PMI 지수로 통일)
그래서 같은 의미의 지수로 이해를 하면 된다. 제조업지수는 매월 첫번째 영업일에 발표되고, 비제조업 지수 혹은 서비스업 지수는 매월 세 번째 영업일에 발표된다. 바로 각 증권가의 이코노미스트가 해석본을 내놓기 때문에 지수는 꼭 참고해야 한다. ISM과 PMI지수는 각 기업들의 구매 및 공급 담당자들에게 신규주문과 생산 고용 재고 인도에 관해서 전월대비 변화 여부를 묻고 이를 각 요소의 증가사항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의 변화가 없다고 대답한 기업의 절반을 더해서 백분율로 환산한 값이다. 통상적으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으로 50 이하면 경기 위축 국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ISM 지수뿐만 아니라 중국의 PMI 지수도 중요한 지수다. 통상적으로 50 이상을 경기 확장 국면이라 보고 50 이상 여부를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지만 이는 전월 대비 증감을 묻는 설문조사 지수다.
그래서 무조건 50 이상의 여부보다는 실제 방향성이 중요하다. 50 이하라고 해도 최근의 부진을 극복하는 수치의 반전이 나타나면 증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마련이다. 세부 항목으로 보면 높은 비중을 갖고 있는 신규 주문지수가 가장 중요하고 재고지수도 중요하다. 재고의 경우 기업 생산활동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뉴스로만 보지 말고 증권사의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한 자료를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 컨퍼런스보드도 경기 선행지수를 발표한다. 컨퍼런스보드는 미국 상무부의 의뢰를 받은 민간기관인데, 매월 중순에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앞으로의 경기에 영향을 주는 몇 개의 경기지표를 종합해서 만든 것인데 구성 항목은 다음과 같다.
컨퍼런스보드를 볼 수 있는 곳은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