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가격 12월까지 계속 오른다고?
우크라, 러시아 전쟁이 지속되면 에너지 공급 문제 등으로 에탄올로 이용!?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인도에서도 사탕수수를 에탄올로 활용
설탕 가격이 왜 오르는 것일까?
설탕의 주요 생산국은 인도, 브라질, 유럽연합, 태국, 중국 등인데 생산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인도는 식량안보를 이유로 설탕 수출을 규제하고 지속적으로 설탕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설탕 가격지수를 발표했는데, 전월보다 17.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위 말하는 '슈거플레이션'(슈거+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근본적인 원인은 이상기후이고요. 또 다른 원인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도 있습니다.
주요 산지의 이상기후가 심각한데요. 전 세계 사탕수수 생산 1위 국가인 브라질에서는 폭염과 가뭄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2위 수출국인 인도는 지난해 5월부터 설탕 수출도 제한했는데요. 태국이라든지 다른 나라도 작황이 악화되어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 가을부터 수개월간 가격 상승. 공급이 줄어듦.
또다른 원인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자 사탕수수 가공공장에서 사탕수수를 설탕 대신 에탄올 생산에 투입한 점도 수급 상황을 악화시켰죠.
그리고 세계적으로 엔데믹으로 가면서, 외식 분위기가 늘고있고, 자연스럽게 레스토랑, 식료품 등의 설탕 소비는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계속 진행되고, 더 악화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유럽의 사탕무 경작지의 여름 가뭄과 5~6월에 형성될 가능성이 큰 엘니뇨 등이 작황을 악화시키고, 산유국의 감산으로 사탕수수를 에탄올 생산에 추가 투입할 유인이 큰 점 등이 설탕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가는 식품들 가격이 줄줄이 상승될 것!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
사실상 슈거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설탕 가격 상승이 바로 생산자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은 상황인데, 설탕 가격은 기존 회사들과 기간을 두고 계약을 해서 통상적으로 4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해부터 가격상승이 이뤄졌는데, 소비자가격에 전가가되는 시기가 오면, 식품업계 슈거플레이션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몇개월 안에 체감이 되겠죠.
언제까지 설탕가격이 오를 것인가? 언제 안정될까?
올해 12월까지 브라질 남부에서 생산되는 원당이 시장에 나오면 가격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보이는데, 그 때까지는 역사적인 고점을 찍고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포인트? 관련 주식?
최근 올라가고 있는 설탕 가격이 반영된 듯, 이들 회사의 주가는 꾸준히 올랐습니다.
삼양사와 CJ제일제당은 다른 사업 부문이 좋지 않아서 강한 상승세는 보이지 않고 있네요.
원당과 관련한 회사를 조금 찾아보고 투자를 하면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CJ제일제당 #대한제당 #설탕가격 #설탕관련주 #설탕원당 #설탕투자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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